장애인 복지 유공자 및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됐다.

 

당초 지난 4월 18일 예정이었던 ‘제34회 장애인의 날 유공자 시상식’은 세월호 사고로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연기 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윤현덕 국장과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 장애인의날행사추진협의회 김광환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윤 국장은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전했다.

윤 국장은 “오늘의 시상식이 장애인 복지 유공자와 올해의장애인상 수상자들의 노고에 보답이 되고, 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잇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연금법 개정으로 7월부터 기초급여를 20만 원까지 높여 지급하고,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통한 권익 보호 기반 마련,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개편, 장애등급제 폐지, 전국의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실태 점검 등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34회 장애인의 날 장애인 복지 유공자 및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는 19인으로 국민훈장모란장에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한정석 관장, 국민훈장 목련장에 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김광표 협회장, 국민훈장 석류장에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김광식 회장, 국민포장에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한국정보화진흥원 홍경순 부장, 대통령 표창에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김소영 센터장, 국무총리표창에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김혜중 부장, 올해의 장애인상에 대전장애인인권포럼 안승서 대표·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황윤석 차장 등이 선정됐다.